* 미 증시, '소비심리 악화' 하락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하룻만에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7포인트 하락한 9천742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2포인트 내린 1천60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대도시 주택가격이 개선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소비심리가 예상 밖으로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며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일본 외상 "G20 한국 개최 성공 지원"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은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가능한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G20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 대표가 참석하는 중요한 회의"라며 "한국에서 개최된다는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오카다 외상은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의 한국 강제 병합 100주년인 내년에 일왕의 한국 방문을 초청한데 대해 "아직 구체적인 얘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 피셔 "필요하면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긴축 통화정책이 필요해질 경우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셔 총재는 "다만 긴축 통화정책으로 전환하는 시기는 경제성장이 안정되고 은행 시스템의 대출 여력이 확대될 때"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중앙은행의 지원은 한계가 있다"며 "실질적인 회복이 가능하려면 현재 정부의 역할을 시장이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셔 총재는 "중기적으로 미국경제의 최대 위협은 디플레이션"이라며 "조만간 1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실업률도 빠른 경제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유로존 경기체감지수, 6개월 연속 상승 유로존 경기체감지수(ESI)가 6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유로존 경기체감지수는 지난달 보다 2포인트 상승한 82.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유럽연합 전체로도 9월 경기체감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1.6포인트 오른 82.6으로 집계됐습니다. EU 집행위는 경기체감지수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상승폭이 둔화한 데다 여전히 장기평균선을 밑돈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