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브리핑] 코스피 지수 나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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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제팀 권영훈기자와 마감시황 살펴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늘도 팔았죠?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선 모습인데요.
코스피 지수가 거래일을 기준으로 4일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0.93% 내린 1,675.55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억원과 2천억원 넘게 내다 팔았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3일째, 기관은 8일 연속 순매도한 것입니다.
반면 개인은 오늘까지 4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는데요.
POSCO,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떨어졌고 현대차는 4%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장막판 상승반전했습니다.
상승출발한 코스닥 역시 하락해 4일째 내림세를 지속했는데요.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 내린 511.6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와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반면 개인은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서울반도체와 동서, 소디프신소재는 올랐고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태광은 내렸습니다.
특징 업종과 종목은?
코스피 시장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금융과 운수창고, 운수장비 업종은 2% 이상 떨어졌습니다.
반면 통신과 의료정밀업종은 올랐는데요.
통신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이 통신사 요금인하 방침에도 불구하고 매수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에 매기가 몰린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깔려 있는 셈입니다.
특징주로는 삼성이미징이 삼성전자와 합병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방송서비스와 반도체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손오공이 13% 이상 급락하면서 기타제조업종이 4% 이상 떨어졌는데요.
파루는 무상 권리락 효과와 무상증자 비율 확대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전해드렸지만 코스피 1700선 돌파 이후 조정국면에 들어선 모습인데요.
조정장세에 필요한 투자전략을 이기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이기주 리포트)
코스닥 새내기주를 알려드립니다.
인체조직 이식재 전문기업 한스바이오메드가 다음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합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수 리포트)
환율은 어떻게 마감했죠?
원달러 환율은 하락 하루만에 다시 올랐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0원 오른 1,195.9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환율 급등은 글로벌 달러의 강세 영향이 큰데요.
글로벌 달러가 유로나 엔 등 주요 통화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G20정상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든데 따른 것입니다.
또, 국내 증시가 4일째 하락한데다 외국인이 3일째 주식을 내다팔며 환율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 FRB의 금리동결로 달러캐리트레이드가 늘어남에 따라 아직까지 달러화는 약세기조"라고 진단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