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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세계속에서 포효하는 '게임강국' 실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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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구축…지원사업 전개
    인터뷰 /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서병대 센터장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차세대 개념의 게임 콘텐츠와 솔루션시장을 창출해서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대 · 중소기업 및 글로벌기업과의 협력모델을 만들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 6월 출범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서병대 센터장(사진)이 전한 야심찬 포부다.

    그는 "게임은 TV,영화와 함께 3대 주요 여가활동의 대상으로서 작년 문화콘텐츠산업 수출 1위 장르로 입지를 굳혔다"며 "하지만 게임산업이 이대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세계 게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취약한 아케이드,콘솔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2008년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www.kocca.kr)과 한국마이크로소프사는 국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센터를 마련하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마침내 올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 센터에서는 앞으로 차세대 게임개발업체의 육성,개발자금 지원,해외수출 지원,전문 인력 양성,게임 완성도를 높일 테스트 기반 구축,차세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 개발 등의 6가지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현재 '게임기업 인큐베이션 회원사' 모집 공고를 통해 50여 기업이 선정됐으며,이 가운데 16개 업체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내에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입주 기업들에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고,관리비를 50% 감면해주는 등의 혜택과 함께 다양한 기술 및 정보 제공 서비스도 지원된다.

    서 센터장은 "우리는 2012년까지 총 예산 27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개념의 게임기업 300개 사와 차세대 게임개발자 2000명을 육성하고,2억5000만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2012년에는 판교 테크노밸리로 센터를 확장 이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서 센터장은 "이대로만 된다면 유능한 인재양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한국의 게임기업들이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구원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통해 세계 속에서 포효하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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