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민당 총선 승리.. 보수연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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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CDU)-기사당(CSU) 연합과 자민당(FDP)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보수 연정 출범이 유력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현 집권 대연정의 다수 파트너인 기민당-기사당 연합은 33.4%, 소수 파트너인 사민당(SPD)은 23.0%를 득표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출구조사 결과가 크게 틀리지 않을 경우 기민당-기사당 연합과 자민당은 선거 전 공약한 대로 보수 연정을 출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2005년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임도 확실시되고 있으며, 메르켈 총리는 출구조사 발표 1시간 만에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