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기술 수출과 해외 농업자원 개발 등 해외 농업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월 이탈리아 G8(주요 8개국) 확대 정상회의에서 밝힌 '세계 기아 해방을 위한 선언'의 세부 이행방안으로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해외에 농업생산기지와 6대 전략광물 기지를 확보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업 SOC 기술 수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유럽에 농식품을 많이 수출하고 있어 유럽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며 "탄자니아 정부에 5만㏊를 무상으로 쓰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