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엠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업체 이루넷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이루넷(대표이사 김민종)은 24일 국가공인 민간자격 검정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외국어평가원과 방과후 학교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평가원은 1977년에 설립된 국가공인 실용영어 및 한자검정을 시행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 검정 기관이다.

이 평가원은 지난 7월 전남도의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전남 산하 22개 지자체 및 시도 지역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이루넷과의 협약은 전남은 물론 이미 연계된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과후학교 등 공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이를 확대하면서 이루넷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것.

김민종 이루넷 대표는 "방과후학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공교육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