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는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공무원노조가 정치활동과 단체활동을 많이 하는 민노총에 가입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규직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완화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비정규직이 고용 2년 후 꼭 정규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법이 반드시 옳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교원평가제 문제에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했고，개헌 · 행정체제 · 선거구제 개편 등 이 대통령이 제시한 정치개혁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시대 변화에 따라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택정책과 관련해서는 "보금자리주택 등 공급을 많이 하는 동시에 수요 정책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하는 정책도 써야 한다"며 "어떤 정책을 쓰든지 경제정책은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