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의 기술 중시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다산기술상의 열여덟번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제 18회 다산기술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운 응모작들이 쏟아진 가운데 상품성까지 겸비한 기술들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문상흡 서울대 교수(심사위원장) "특히 중점적으로 본 것은 개발한 기술이 단순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어느 만큼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다. 응모한 기술들을 보니까 상당히 수출도 많고 이익도 많이 내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서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대상은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기능성 비드형 고흡수성 수지'를 개발해 상업화한 이종기 에이케이켐텍 중앙연구소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종기 에이케이켐텍 중앙연구소장(대상수상) "(입사이후)늘 신제품, 신사업 부문에서만 일을 해왔다. 그런 원동력이라면 즐거움에서 찾을 수 있다. 연구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게 하고 연구원들이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힘쓰겠다." 이밖에도 기술상은 제일모직 케미칼연구소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장려상은 제이씨에스에 돌아갔습니다.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지속적인 기술개발만이 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