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에도 미식축구 '슈퍼볼'(SuperBowl) 광고에 등장한다.

현대차는 내년 2월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44회 슈퍼볼에 광고 2개를 내보내기로 중계사인 CBS와 계약했다고 광고전문 사이트 애드에이지닷컴(AdAge.com)이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한국 기업으론 처음 슈퍼볼에 '제네시스' 광고 2편을 내보냈고 올해는 30초짜리 광고 3개와 경기 중간 30초짜리 2개 등 총 5개의 광고를 내보냈다.

30초짜리 스폿 광고 총 62개를 판매하는 CBS는 경기 침체를 감안해 광고 단가를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책정했다. 가격은 250만~300만달러이며 평균 단가는 270만~280만달러다. 'A 포지션'이라고 부르는 가장 비싼 광고 단가만 300만달러다.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