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그룹 계열 증권사인 메리츠증권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세다. 외국계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21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3.06% 오른 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52주) 신고가(1550원)를 새로 쓰기도 했다.

메리츠증권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거래일(18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주가가 연일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8일에만 171만여주를 샀다. 올들어 가장 큰 매수 규모로, 약 23억원 어치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가장 많이 순매수(수량 기준) 중인 종목도 메리츠증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계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식을 약 23만주 가량 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