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상장법인 1천621개사의 IFRS 도입 준비상황을 조사한 결과 6월말 현재 IFRS 도입에 본격 착수한 기업은 44.7%(709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조사된 26.5%보다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IFRS 도입을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자산 규모별 착수기업 비율은 1천억원대 미만 31.4%, 1천억~5천억원 43.7%, 5천억원~2조원 75.6%, 2조원 이상 96.4%으로 자산 규모가 클수록 착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