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의 최재환이 무대 인사로도 국가대표임을 증명했다.

최근 관객 750만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톱 10에 진입하는 등 제목 그대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에서 순박하고 어리숙한 시골청년 마재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최재환은 영화개봉후 시작된 전국적 무대인사 스케줄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여해 ‘최다 무대인사 참여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최재환의 무대인사 횟수는 지난 주까지 총 164회로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13개 도시 99개관의 무대인사 일정에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참여해 관객들을 만났으며, 무대인사 일정을 위해 다른 스케줄을 조절하는 열의를 보여 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른 것.

최재환은 “현장에서 직접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배우로서는 가장 기쁜 일”이라며, “영화를 보러 와주신 관객에게 직접 감사인사를 하고 현장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나에게도 무척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여성팬들이 내 이름을 외치거나 손수 만들어온 플래카드를 흔들어 줄때면 사실 무척 신나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환이가 다른 스케줄을 조정하는 한이 있어도 무대인사는 절대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큰 사랑을 받으니 더욱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노력파로 익히 잘 알려진 배우 최재환은 단역배우로 시작해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온 실력파로 이번 영화 ‘국가대표’에서도 진실하고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개성있는 마스크와 색깔있는 연기를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기대주로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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