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전자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며 누적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올해 누적수익률 최고 기록마저 갈아 치웠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9포인트(1.13%) 오른 1653.40으로 거래를 마쳐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한번 새로 썼다.

이 차장은 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톱텍 5000주를 시초가 1만3350원에 사서 1만3900원에 곧바로 팔아 4.11%의 수익을 냈다. 금액으로는 240만원의 차익이 발생했다. 톱텍은 이날 가격제한폭(14.98%)까지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인 화우테크 3000주를 1만8900원에 사서 1만9200원에 매도, 67만원의 차액을 남겼다.

이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88.34%로, 전날보다 3.2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3일 자신이 세운 올해 대회 최고 수익률 86.01%를 뛰어넘은 것. 그는 이날 이오테크닉스 1000주를 신규 매수했다.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팀장은 보유중목을 대거 교체했다.

게임하이 1만주, 네오위즈게임즈 500주, 동진쎄미켐 2000주 등 이들 종목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무림페이퍼는 보유주식 4000주 가운데 절반인 2000주만 팔았다.

대신 기아차 1000주를 비롯해 SK케미칼 500주, 일경 5000주 등을 신규 매수했다.

이밖에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은 예스24를, 이재구 현대증권 도곡지점장은 화우테크를 신규 편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