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스탠다드차타드가 내년부터 2014년까지 리버풀에 연간 2000만파운드를 지급하는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창단 이후 맺은 스폰서 계약 중 최대 규모로 △바이에른뮌헨(티홈 · 연 1700만파운드) △유벤투스(타모일 · 1500만파운드) △레알마드리드(브윈 · 1500만파운드)의 스폰서십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리버풀 후원을 통해 주요 시장인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3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는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중국 인도 소매금융 부문 인수도 협의 중이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