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미 증시, 경제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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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여전히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또 전 세계 금융위기의 발단이 됐던 리먼 브러더스 파산 후 1년을 맞아 정부가 어떤 언급을 할 지도 관심입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 단위로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들어 다우지수는 2.2% 상승률을 기록하며, 역사적으로 대부분 약세장을 나타낸 9월 증시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무엇보다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도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경제지표입니다.
화요일 지난달 소매판매를 시작으로 제조업 지수와 물가지수, 주택지표 등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 경제의 70%를 소비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난달 소매판매는 가장 큰 관심입니다.
또 기업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분기 실적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던 운송업체 페덱스와 가전 소매 업체인 베스트바이, 보안업체 오라클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15일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어떠한 언급을 할 지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버냉키 의장이 예전보다 나은 경기평가를 한다면 투자심리가 또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