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억달러 규모의 철강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슐레이먼 알 하르비 사우스스틸컴퍼니 회장과 2억 달러 규모의 철근생산 일관공정 철강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철강플랜트는 연산 100만t 규모의 빌렛(Billet, 철근이나 형근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반제품 형태의 철강) 생산을 위한 제강설비, 연산 50만t 규모의 철근 생산을 위한 압연설비 등을 통해 일관공정으로 철근을 생산하는 일종의 제철소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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