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2%) 내린 1619.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56포인트(0.16%) 오른 1622.25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405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처분한 탓에 프로그램이 13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358억원, 9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은행, 전기가스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 금융 등도 하락중이다. 철강금속, 화학, 의약품, 통신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이 내리고 있다. 포스코,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하이닉스 등은 오름세다.

SK에너지는 2차 전지 관련 사업 기대감에 전날 상한가에 이어 5%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