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 "시중자금 부동산 시장 쏠림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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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적 정책 유지…미시적 감독은 강화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시중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리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9일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회의' 참석 후 영국 런던 아시아하우스에서 '한국의 경제현황과 금융감독방향' 강연을 통해 "금융완화정책으로 확대됐던 시중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쏠리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미시적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섣부른 낙관론을 펼칠 시기는 아니다"며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이 되살아날 때까지 기존의 확장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금융권 부실채권을 조속히 정리해 경제회복 토대를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CBS 최고위급회의에선 △은행의 자본 범위에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권 등 제외△레버리지 비율규제 도입 △국제적 유동성 비율제도 도입 등 유동성 규제 강화 △경기순응성을 완화하기 위한 완충자본제도(capital buffer) 도입 등에 합의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김 원장은 "한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섣부른 낙관론을 펼칠 시기는 아니다"며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이 되살아날 때까지 기존의 확장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금융권 부실채권을 조속히 정리해 경제회복 토대를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CBS 최고위급회의에선 △은행의 자본 범위에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권 등 제외△레버리지 비율규제 도입 △국제적 유동성 비율제도 도입 등 유동성 규제 강화 △경기순응성을 완화하기 위한 완충자본제도(capital buffer) 도입 등에 합의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