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선두 경쟁이 반전을 거듭하며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위를 지켜온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이 잠시 관망세를 취하는 사이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이 누적수익률을 81%로 끌어올리며 단숨에 선두에 복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순진 차장은 8일 신종플루 관련주인 씨티씨바이오 4000주 전량을 내다팔아 414만원(수익율 4.87%)을 벌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날 시판 중인 소독제 '바이로시드'가 미국 실험결과 신종플루에 대한 효력이 인증됐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채 마감했다.

이 차장은 지난 4일에도 씨티씨바이오 주식 5000주를 사고 팔아 10.08%의 수익을 낸 바 있다.

최원석 부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매를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켜 누적수익률에 변동이 없었다.

한편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메리츠증권 8000주와 S-Oil 100주를 신규로 편입했고, 이종덕 한화증권 분당지점 부장은 유진투자증권과 진흥기업을 2만주씩 대량 매수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