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수채화 낙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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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수채화 세 작품이 모두 4만2000유로(약 7447만원)에 낙찰됐다.
독일 dpa 통신은 5일(현지시간) 히틀러가 젊은 시절 그린 수채화 3점이 뉘른베르크 경매에 부쳐졌으며, 작품 별로 3명의 입찰자가 경매 주관사인 헤르베르트 바이들러를 통해 낙찰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그림들은 히틀러가 1910~1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예술가로 활동할 때 그려진 풍경화로 모두 히틀러의 서명이 들어 있다.
그림 3점 중 '바차우의 하얀 교회'라는 작품은 2만4000유로에 낙찰됐으며, 다른 두 작품은 각각 1만1000유로와 7000유로에 낙찰됐다.
히틀러는 화가를 지망해 빈 미술 아카데미 입학시험에 응시했지만 낙방했다. 이후 관광객들에게 풍경화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들러 경매사는 지난 4월 경매에서도 히틀러의 수채화 두 점을 3만2000유로(약 5600만원)에 낙찰시킨 바 있다. 2006년 영국에서는 21점이 11만8000파운드(약 21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히틀러의 유작은 스케치를 포함해 대략 720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독일 dpa 통신은 5일(현지시간) 히틀러가 젊은 시절 그린 수채화 3점이 뉘른베르크 경매에 부쳐졌으며, 작품 별로 3명의 입찰자가 경매 주관사인 헤르베르트 바이들러를 통해 낙찰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그림들은 히틀러가 1910~1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예술가로 활동할 때 그려진 풍경화로 모두 히틀러의 서명이 들어 있다.
그림 3점 중 '바차우의 하얀 교회'라는 작품은 2만4000유로에 낙찰됐으며, 다른 두 작품은 각각 1만1000유로와 7000유로에 낙찰됐다.
히틀러는 화가를 지망해 빈 미술 아카데미 입학시험에 응시했지만 낙방했다. 이후 관광객들에게 풍경화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들러 경매사는 지난 4월 경매에서도 히틀러의 수채화 두 점을 3만2000유로(약 5600만원)에 낙찰시킨 바 있다. 2006년 영국에서는 21점이 11만8000파운드(약 21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히틀러의 유작은 스케치를 포함해 대략 720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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