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이상조)은 (주)한신T&S 등 3개 기업을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으로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이번 입주기업들은 물류회사인 한신T&S를 비롯해 강관제조업체인 (주)MSM글로벌, 강화유리제조업체 (주)케미컬G 등 3개업체이며 각각 미국과 영국 일본에서 자본참여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다.

이들 입주기업들은 14만㎡ 부지에서 연간 컨테이너 3만8000TEU와 일반화물 40만t을 창출할 예정이며 운영 첫해에 100여명, 정상화운영시점에 약 200여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컨’공단은 2008년 후반부터 불어닥친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한 신규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광양항 배후물류단지의 96%를 임대함으로써 광양항 활성화와 신규 화물 창출에 가속도를 내게됐다. 현재 광양항배후단지에는 대한통운과 삼성테스코 등 모두 12개업체가 가동중이며 이번에 3개업체를 포함해 11개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컨’공단 관계자는 “다음주중에 입주예정기업 관계자 회의를 갖고 입주허가절차 및 입주자시설 설치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후속 지원책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이상조)은 (주)한신T&S 등 3개 기업을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으로 선정해 4일 발표했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