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신종플루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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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가 신종플루 공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2일 오후 K증권 본사가 위치한 건물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환자는 K증권 본사 건물에 입주해 있는 E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증권사측은 "확진 판정 즉시 환자 본인은 물론 소속팀원 전체를 모두 귀가조치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E사 직원을 포함한 빌딩 전체 직원들의 진찰과 건물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지난달 21일 63빌딩에 입주한 외국계 회사의 직원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의도 증권가가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I증권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관련 검사를 조치했고 확진 환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신종플루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각 증권사들은 주요부서장 회의를 갖고 신종플루 확산 단계별 내부행동지침과 비상상황팀을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대우증권은 전국 지점직원들에게 손세정제를 지급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도 주요기관시설인 만큼 각 직원별 철처한 개인위생과 더불어 주 2회 사무실 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