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테크솔루션 신고가…삼성 LED TV 수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금형 전문기업인 에이테크솔루션이 삼성전자 LED TV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에이테크솔루션은 전날보다 1300원(8.93%)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이날 장중 1만66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이테크솔루션은 5일 연속 오르며 44.5% 가량 급등했다.
이같은 강세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테크솔루션은 이중사출금형 독보적 기술 기반으로 삼성전자 LCD TV 사출금형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LED TV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실적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고 밝혔다.
삼성측이 에이테크솔루션의 지분을 확대, 양사간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의 투자조합인 SVIC6호와 SVIC14호는 최근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해 오던 에이테크솔루션 주식 105만주(10.50%)를 1주당 9900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벤처투자의 지분은 기존 5%에서 15%로 대폭 늘어났다. 투자조합 SVIC6호와 SVIC14호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지분율 99%)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에이테크솔루션 지분 추가 매입 결정은 전략적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에이테크솔류션의 금형 기술에 대한 경쟁사들의 접근을 막기 위한 것일 수 있다"며 "이 회사의 이중사출 금형은 삼성전자 TV 디자인의 핵심이 되는 크리스탈 로즈 제조 비법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LED TV를 포함한 프리미엄급 TV를 중심으로 차세대 디자인이 선보여질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에이테크솔루션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고품격 디자인 경쟁력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에이테크솔루션은 전날보다 1300원(8.93%)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이날 장중 1만66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이테크솔루션은 5일 연속 오르며 44.5% 가량 급등했다.
이같은 강세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테크솔루션은 이중사출금형 독보적 기술 기반으로 삼성전자 LCD TV 사출금형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LED TV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실적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고 밝혔다.
삼성측이 에이테크솔루션의 지분을 확대, 양사간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의 투자조합인 SVIC6호와 SVIC14호는 최근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해 오던 에이테크솔루션 주식 105만주(10.50%)를 1주당 9900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벤처투자의 지분은 기존 5%에서 15%로 대폭 늘어났다. 투자조합 SVIC6호와 SVIC14호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지분율 99%)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에이테크솔루션 지분 추가 매입 결정은 전략적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에이테크솔류션의 금형 기술에 대한 경쟁사들의 접근을 막기 위한 것일 수 있다"며 "이 회사의 이중사출 금형은 삼성전자 TV 디자인의 핵심이 되는 크리스탈 로즈 제조 비법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LED TV를 포함한 프리미엄급 TV를 중심으로 차세대 디자인이 선보여질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에이테크솔루션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고품격 디자인 경쟁력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