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3일 재고-출하 관계를 볼 때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업종 6개를 선정했다.

교보증권은 업종 경기가 회복단계에 있지만 일시 조정 중인 업종과 회복 진입을 앞둔 업종, 업종 경기가 수축단계에 있지만 저가 매력이 있는 업종을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았다.

교보증권은 화학물질과 화학제품, 전기장비 제조 업종에 대해 "회복 국면에 진입해 주가가 상승했지만 최근 출하가 둔화돼 주춤한 상태"라며 "재차 출하가 증가하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복 국면 진입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 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섬유제품과 고무, 플라스틱 제조업종을 꼽았다.

1차 금속과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종은 재고 조정 중이어서 단기간 내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르기는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저가 메리트가 있다고 봤다.

관심종목으로는 남해화학, 코오롱, SK케미칼, SKC, LG생활건강, 제일모직, 카프로, OCI, 호남석유, 금호석유, KPX화인케미칼, LG화학, 대한전선, 금호전기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