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올 가을 신종플루 2차 대유행 닥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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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전파력 일반 인플루엔자의 몇 배
[한경닷컴]세계보건기구(WHO)가 올 가을 신종플루 2차 대유행을 경고하고 나섰다.
WHO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반구 국가들이 올 가을 닥쳐올 신종 플루 2차 대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WHO는 현재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 가운데 신종 플루 감염자의 비율은 겨울을 맞은 남반구는 90%, 북반구도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거럿 찬 WHO 사무총장은 30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신종플루가 믿을 수 없을만큼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일반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6개월간 퍼져나가는 거리를 신종 플루 바이러스는 6주만에 도달한다”고 경고했다.그는 인구밀집지역에서 30% 이상의 사람이 신종 플루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WHO는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 대부분이 50세 이하의 성인이었으며, 그 가운데 40%는 다른 병을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젊은 성인이었다고 밝혔다.또 WHO는 임산부와 천식, 심장혈관 질환, 당뇨병 등에 걸린 환자가 가장 신종플루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 현재 공식 집계한 신종플루 감염자는 20만9438명, 사망자는 최소 2185명에 달한다.지난 13일 집계된 신종플루 감염자는 18만2166명, 사망자 수는 1천799명이었다.WHO는 아시아 열대지역과 중미지역 국가들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일본 등에서는 인플루엔자 활동 수준이 계절성 유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하지만 지금까지 신종 플루 바이러스의 변종은 거의 발견되고 있지 않다고 WHO는 덧붙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WHO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반구 국가들이 올 가을 닥쳐올 신종 플루 2차 대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WHO는 현재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 가운데 신종 플루 감염자의 비율은 겨울을 맞은 남반구는 90%, 북반구도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거럿 찬 WHO 사무총장은 30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신종플루가 믿을 수 없을만큼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일반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6개월간 퍼져나가는 거리를 신종 플루 바이러스는 6주만에 도달한다”고 경고했다.그는 인구밀집지역에서 30% 이상의 사람이 신종 플루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WHO는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 대부분이 50세 이하의 성인이었으며, 그 가운데 40%는 다른 병을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젊은 성인이었다고 밝혔다.또 WHO는 임산부와 천식, 심장혈관 질환, 당뇨병 등에 걸린 환자가 가장 신종플루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 현재 공식 집계한 신종플루 감염자는 20만9438명, 사망자는 최소 2185명에 달한다.지난 13일 집계된 신종플루 감염자는 18만2166명, 사망자 수는 1천799명이었다.WHO는 아시아 열대지역과 중미지역 국가들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일본 등에서는 인플루엔자 활동 수준이 계절성 유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하지만 지금까지 신종 플루 바이러스의 변종은 거의 발견되고 있지 않다고 WHO는 덧붙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