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는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과 2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월드비전에서 '아동의 변화를 위한 연구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교와 월드비전은 저소득가정 어린이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대교는 교육연구소를 통해 기초조사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여 조사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과 전문성을 도모하고, 월드비전은 아동 변화를 위한 연구사업에 발전적인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변화를 가져오는 개발사업'의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아동의 복지향상이 기초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명규 대교 대표이사는 "교육과 지원을 통해 건강한 아동을 키우고 가정과 지역사회 변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복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교와 월드비전은 향후 인지능력과 기초학습능력에 대한 관계성 연구, 학습장애아동 진단지 개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