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광교, 방범ㆍ교통 실시간 제어 'u에코시티' 구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SDS는 조선,건설,의료 등의 분야에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접목하는 등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IT신융합 서비스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건설분야에서는 삶의 질,친환경,경제성 등을 조화롭게 실현한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진화모델인 'u-에코시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2006년에 진행한 광교 u-City USP(전략계획)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07년 판교 u-City 실시설계,IFEZ(인천경제자유구역) 1-4공구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광교,세종,양주 옥정 등을 비롯해 용산 국제업무단지 u-타운,건국대 스타시티 등을 통해 첨단 그린도시를 구현하고 있으며 인천 영종 신도시에 추진 중인 영종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u-청계천,강남대로 u-Street,인천시 세계도시축전 미래도시 체험과 같이 특정지역에 첨단 IT조형물을 설치해 삶과 문화에 다가가는 시민체감형 u-City사업도 시행했다.
그 중에서도 광교 u-City는 꿈의 도시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총망라한 사례다. 도시 전체의 인프라 시설물(상하수도,도로시설물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u-시설물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u-방범 · 방재,u-포털,u-행정,u-교통,u-환경에 이르기까지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u-에코시티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유전자를 분석해 미래의 건강상태를 예측하고 암이나 당뇨와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의학과 IT를 융합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가천의과학대학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바이오인포메틱스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것을 계기로 IT를 이용해 각종 생명정보를 처리하는 '바이오인포메틱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간 유전체 분석에 필요한 바이오인포메틱스 기술을 공동 개발해 예방의학 및 맞춤진료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이길여 암 · 당뇨연구원은 개인 유전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샘플 확보 및 DNA 데이터 분석 및 해독을 담당하고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는 데이터 분석,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 구축 등의 생명정보학 연구를 맡게 된다. 삼성SDS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고성능 IT 환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클라우드 개념을 처음 주장한 미국의 클라우데라사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