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고 싶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롤모델은 '성공의 나침반'이자 '인생의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서점가에도 롤모델 바람이 뜨겁다.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이 배출된 이후 청소년들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반기문 총장을 롤모델로 삼고 싶어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의 청소년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라는 컨셉트를 담은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신웅진 지음,명진출판사)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지난해 오바마의 도전에 초점을 맞춘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오바마 이야기》(헤더 레어 와그너 지음,유수경 옮김,명진출판사)에 이어 최근에는 힐러리의 공부와 인생을 다룬 《여학생이면 꼭 배워야 할 힐러리 파워》(데니스 에이브람스 지음,정경옥 옮김,명진출판사)가 출간돼 여학생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밖에 오바마의 열정을 담은 《열여섯살 오바마처럼》(김윤정 지음,미르북스)과 피켜 퀸 김연아의 코치가 쓴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브라이언 오서 지음,권도희 옮김,웅진지식하우스),손석희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분석한 《손석희 스타일》(진희정 지음,토네이도)도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한 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