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다음주 IT컨텐츠와 프로그램 온라인 장터인 '앱스토어'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도 3분기 중에 유럽에서 '앱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SK텔레콤이 한국판 앱스토어를 8월말 오픈할 예정입니다. 앱스토어(App Store)는 IT기기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이 거래되는 온라인 장터로,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를 앱스토어에 올려, 그에 따른 다운로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공간 입니다. 지난 3월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입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힌 SK텔레콤은 개발자 교육프로그램, MD테스트센터를 차례로 오픈하며 개발자 지원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삼성 휴대폰용 소프트웨어를 만든 개발자와 삼성 휴대폰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삼성 애플리케이션즈 스토어'를 올 상반기 개설했습니다. 현재 심비안, 윈도우모바일, 자바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비지니스, 유틸리티 등 분야의 1천여개 이상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중 입니다. 현재 오픈전 베타서비스 중인 삼성은 보완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는 하반기 중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 입니다. 앱스토어를 통해 콘텐츠 유통 시장의 틀을 깬 업체는 바로 '애플'. 애플의 '앱스토어'는 전체 컨텐츠 수가 약 6만개에 육박하고, 누적다운로드수는 15억건 이상, 월 매출 3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 '앱스토어 열풍'을 몰고 온 세계 최대의 콘텐츠 오픈마켓 입니다. '앱스토어'가 국내에서도 기업들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