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9일 해외 현지 금융 수요 조사 등을 위해 파견하는 지역 전문가에 처음으로 여성을 발탁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4개월간 인도네시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지역에 각각 1명씩 모두 5명의 지역 전문가를 파견하며 이 중 베트남 전문가로 입행 5년차인 김영실 계장(29)을 선발했다. 한국외대 베트남어과를 나온 김 계장은 대학 시절 베트남 호찌민 사회과학대에서 어학 연수를 했으며 연수 중이던 2002년 12월 우리은행 호찌민 사무소 개소 때 당시 이덕훈 행장의 통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