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구두디자이너 지망생 여의주로 변신한 문채원이 여의주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여의주는 서동찬(윤상현 분)과 어렸을 때부터 친남매처럼 자란 가족 같은 동생이자 구두디자이너를 꿈꾸는 밝고 당찬 캐릭터의 소유자다.

문채원은 SBS '바람의 화원'과 '찬란한 유산'을 통해 정적이고 성숙한 연기를 선보여왔지만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는 180도 변신해 명랑한 모습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여의주는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는 친구 같고 동생 같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캐릭터로 밝고 명랑하면서도 인내심과 강단이 있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술을 전공했던 터라 극중 구두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구두 디자인을 스케치를 하는 장면 등 구두 디자이너로 전반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속내을 드러냈다.

문채원은 여의주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여의주는 24살 연기자 문채원이 쉽게 공감하고 연기할 수 있는 역할로 내 나이에 가장 잘 맞는 옷"이라고 말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