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을 위해 청계천 삼일교·황학교에 엘리베이터를 1대씩 설치해 18일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시는 엘리베이터 설치로 탑골공원과 풍물시장에서 청계천으로 접근이 쉬워지고 교통약자들이 청계천 산책 또는 청계천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는 청계천 물길과 산책로가 좁아지지 않도록 설치폭을 최소화해 양방향으로 출입문이 있으며 침수에 대비해 자동센서의 수위 감지로 작동하는 방수문을 갖췄다.현재 교통약자 편의시설로는 청계광장과 세운교 등 8곳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