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이 수익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선두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 뒤를 바짝 다가섰다.

13일 최원석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65.78%로 전일 대비 7.51%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5000주를 매수한 네패스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 이 종목에서 750만원 가량의 평가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STS반도체 영우통신 등의 보유종목 주가도 올라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최 부장과 선두 이 차장과의 격차는 13%포인트 가량으로 좁혀졌다.

선두 이 차장도 이날 선전했다. 에코프로로 300만원이 넘는 수익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또 5000주를 보유중인 동양종금증권도 주가가 4% 가량 뛰어 350만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이밖에 김중호 동부증권 서초지점 차장은 영진약품을 추가로 더 샀고, 미래나노텍을 신규 편입했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유비쿼스를 편입했다. 장대진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STX엔파코를 신규 매수했다.

한편 대회 탈락의 위기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텨온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은 전날 26.35%의 누적손실을 기록, 결국 대회에서 중도 하차했다.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누적수익률 -25%를 '데드라인'으로 정해놓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