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결산시기와 맞물려 저축은행들의 적정 BIS비율을 맞추기도 한창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제주를 영업기반으로하는 으뜸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BIS자기자본비율이 급속히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상호저축은행이 갖춰야할 최저자기자본 비율은 5%. 금감원은 저축은행들의 자기자본 비율이 5%~3% 사이면 경영권고조치를, 3%~1%면 경영개선요구를 그리고 1% 이하로 떨어지면 으뜸상호저축은행의 경우처럼 경영개선명령 즉 영업정지 조치 등을 내리게 됩니다. 금감원이 발표한 저축은행들의 2008 회계연도(08.7~09.6) 잠정실적에 따르면 106개 저축은행들의 평균 BIS자기자본 비율은 9.8%. 지난해 6월보다 0.64%p가 올라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호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 “8%이상이 82개 정도가 된다. 5% 미만은 8개 정도다.. 그러니까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잘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자기자본비율이 5% 미만이거나 5~6% 선에 걸려있는 잠재 부실을 안고 있는 저축은행들입니다. 금융감독 당국은 대주주 증자나 M&A 등을 통해 부실 저축은행의 우량화를 유도하겠다는 의집니다. 실제로 지난 3월 토마토저축은행이 부산양풍저축은행을 인수해 -20% 였던 BIS자기자본비율을 600억원 출자로 8%선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새누리저축은행도 한화그룹으로 피인수 후 지난해 7월부터 3번에 이르는 증자를 통해 1650억원의 자금을 수혈 받아 -10% 선이던 BIS자기자본비율을 9%대로 올려놨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마련된 1천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구조조정기금도 향후 활용도가 높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