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사업과 골프장 등 레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시멘트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사흘째 급등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6일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연일 강세다. 영업실적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현대시멘트는 11일 오후 2시28분 현재 전날대비 14.94% 급등한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이달 첫 거래일(3일) 대비 30배 가량 증가했다.

현대시멘트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강세로, 이 기간 동안 주가상승률이 37%를 넘어섰다.

현대시멘트는 지난 6일 장마감 후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250억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각각 15%와 5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