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단을 구성키로 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11일 대구시는 이번 주 중으로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추후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운영을 맡게 될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설립, 민간투자 부문인 첨단임상시험센터와 벤처연구센터의 설계 및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하기로 약속한 37개 제약회사 등 기관들이 빠른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종합계획 및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가 이번 선정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주단지가 된 만큼 핵심사업을 대구에서 구현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라며 “상세한 일정은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