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원장 이인선) 공공원천기술연구센터가 미국 MIT공대와 국제공동연구 2단계 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2단계 사업 협약은 ‘실제 도로와 모의주행환경에서의 시각적 운전부주의 평가방법 개발’에 관한 연구로 MIT와 DGIST는 각각 1억원씩 부담, 2억원의 연구비로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1단계 연구에서 두 기관은 각각 동일한 모의주행 실험환경을 구축하고 한국운전자와 미국운전자 간 밝혀진 특성 비교를 통해 향후 지능형 자동차 연구에 활용하게 된다.

DGIST 공공원천기술연구센터 손준우 박사는 “연구 규모는 작지만 MIT에서 동일한 비율로 매칭 펀딩을 하고 MIT가 DGIST의 인간중심 지능형 자동차 분야 연구력을 인정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MIT와 DGIST는 2006년 8월부터 2년간 ‘모의주행환경에서 한·미 운전자의 운전행동특성에 관한 기준 개발’에 관한 국제공동연구 1단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