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배정남이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과묵한 매력을 발산했다.

배정남은 8일 '무한도전-2008 서바이벌 동거동락'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방송 첫 출연인 배정남은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처음이라 어렵다"며 유재석의 리액션 요청에 힘겨워했다.

배정남은 이날 '댄스신고식' 코너에서 개인기로 줄넘기를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그는 줄이 다리에 걸려 꼬이는 실수 속에서도 묵묵히 줄넘기를 해내 출연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날 '무한도전'에는 양배추 외에도 가수 이성진, 손호영, 케이윌, 2PM 재범·준호, 마이티마우스 상추, 모델 배정남, 개그맨 박휘순, 김경진 등이 출연해 '못생긴팀'과 '잘생긴팀'으로 나눠 인천의 한 무인도로 떠나는 선상에서 팔씨름 승부를 겨뤘다.

배정남의 매력은 팔씨름 대결에서 빛났다. 그는 길, 박휘순, 케이윌, 김경진을 모두 한방에 쓰러트려 남성미를 뽐냈다. 그러나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에게 제압당해 4연승에서 만족해야했다.

시청자들은 "배정남의 출연 신선했다",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과묵하면서도 은근한 매력이 발산됐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