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비담-유신랑, 덕만 지키려 '온몸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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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건드리면 다 죽여버린다" (비담)
"덕만이에겐 손 못댄다. 덤벼라" (유신랑)
4일 방송되는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 22부에서 비담과 유신랑이 미실로부터 덕만을 구해대는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비담과 유신랑은 4일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명으로 덕만을 체포해 압송해가는 설원랑 일당에 맞서 덕만을 구해낸다.
덕만이 천명과 쌍둥이 공주임을 알게된 미실은 덕만을 붙잡아 왕실의 불길함을 입증해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하고 진평왕과 을제대등은 덕만을 없애 미실의 간교함을 피하려 한다.
하지만 덕만은 영문도 모르고 약초와 덕만을 거래한 비담에 의해 설원랑에 넘겨진다.
비담 김남길의 스승인 문노는 이에 사람 목숨을 갖고 흥정을 했다고 호통을 치면서 비담은 그제서야 깨닫고 덕만을 도우러 간다.
폐가에 갇혀 있던 유신랑 엄태웅도 포박을 풀고 한걸음에 덕만에게 달려 온다. 순간 비담과 유신랑은 한 팀이 되어 덕만을 지켜내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는 지난해 2월 드라마 '내인생의 마지막 스캔들'에서 가난한 주부 최진실을 스캔들을 취재하러온 기자들로부터 구해내는 톱스타 역의 정준호와 소속사 대표 역의 정웅인 형제의 모습이 연상돼 잔잔한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남길과 엄태웅은 영화 '핸드폰'을 통해 호흡한 바 있는 형동생 사이다. 오랜만에 다시 촬영장에서 만난 둘은 환상의 짝꿍이 되어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