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솔직토크] (3) 김문수 경기도지사‥공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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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사무관 상견례 자리서 "애국 위한 영혼 없으면 가세요"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청 공무원들에게 "공직자에게 최고의 영예는 순직"이라고 말한다. 대충 대충 일하지 말고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다. 쓴소리도 이런 쓴소리가 없다. 도청 공무원에게 인기가 있을 리 없다.
지난 22일 수습사무관들과 상견례하는 자리에서 그는 "맡은 일은 열심히 하시는데 애국을 위한 영혼이 없다면 집에 가셔야 한다"며 찬물(?)을 끼얹었다. 밤늦은 시각 지사공관에서 결재서류를 들고 줄지어 서있는 도청 간부들 모습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도청 공무원들은 이런 김 지사를 서당 훈장같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중학생 때까지 서당에서 한학을 익히고 유교식 가정교육을 받았다. 교육공무원 출신으로 문중에서 종9품인 능참봉(왕릉을 지키는 하급관리) 벼슬을 받은 부친의 영향이 컸다.
어릴 적 꿈도 공인(公人)이 되는 것이었다.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사업이나 돈 버는 데는 관심이 없었다. 선공후사(先公後私),멸사봉공(滅私奉公) 정신. 그가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다.
지난 22일 수습사무관들과 상견례하는 자리에서 그는 "맡은 일은 열심히 하시는데 애국을 위한 영혼이 없다면 집에 가셔야 한다"며 찬물(?)을 끼얹었다. 밤늦은 시각 지사공관에서 결재서류를 들고 줄지어 서있는 도청 간부들 모습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도청 공무원들은 이런 김 지사를 서당 훈장같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중학생 때까지 서당에서 한학을 익히고 유교식 가정교육을 받았다. 교육공무원 출신으로 문중에서 종9품인 능참봉(왕릉을 지키는 하급관리) 벼슬을 받은 부친의 영향이 컸다.
어릴 적 꿈도 공인(公人)이 되는 것이었다.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사업이나 돈 버는 데는 관심이 없었다. 선공후사(先公後私),멸사봉공(滅私奉公) 정신. 그가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