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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가 '바나나' 제쳤다…수입과일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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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의 인기가 바나나를 넘어 섰다. 주 수입국인 미국에서 체리가 풍작을 이뤄 맛이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 국내에서도 소비층이 확산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체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 증가해 수입 과일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수입과일에서 체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28.7%로 처음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바나나(28.2%), 키위(24.8%) 순이었다.

    바나나는 6월까지만 해도 매출 비중이 27.3%로 1위였으나, 7월 들어 체리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키위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7.8% 떨어져 바나나에 이어 3위에 기록됐다.

    홈플러스에서도 7월 들어 체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과일로 취급되던 체리가 갑자기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가격의 영향이 크다. 환율 상승으로 6월말까지만 해도 가격이 지난해보다 13~15% 가량 비쌌지만, 7월 들어서는 산지 생산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16% 가량 낮아졌다. 체리 800g은 지난해 7월 1만3200원 하던 것이 현재 1만1000원에 팔리고 있다.

    게다가 6월말부터 8월초까지 출시되는 워싱턴 체리는 단맛이 높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이 시기에 국내에서 계속된 장마로 국산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자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당도가 더 높은 체리 등 수입과일로 눈을 돌리게 된 것도 또 다른 이유다.

    김혜진 롯데마트 청과담당 상품기획자는 "올해는 미국내 체리 산지 기후가 최적의 조건을 갖춰 생산량이 늘었고, 이에 따라 가격이 저렴해졌다"며 "최근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체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7월 들어 처음으로 체리 매출이 바나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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