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와 협심증 수술을 위해 3주간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박 전 회장은 서울삼성병원에서 지병인 척추 디스크 및 협심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법원은 박 전 회장이 병원 20층 격리병동에서만 머무르고 공범과 사건관계인은 물론 이들의 친척 및 변호사들과도 일절 접견 또는 연락하지 못한다는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