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가족대책위, 한나라당 대표실 농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쌍용자동차 노조 가족대책위원회 소속 가족들이 오늘 낮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대표실을 점거한 채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가족대책위 소속 회원 7명은 낮 12시 10분경 6층 당 대표 집무실을 찾아가 "어린 자식들이 아버지를 찾고 있다", "경찰력 투입만은 막아달라"며 박희태 대표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사 청원경찰 20여 명은 가족들을 끌어내려 했지만 당 관계자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의 접촉을 주선하겠다고 밝혀 가족들은 당 대표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회사측의 정리해고에 반발해 평택 공장을 점거한채 64일째 옥쇄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늘 오전부터 노사정 간담회가 열려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