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정성일씨의 감독 데뷔작 '카페 느와르'가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 공식초청됐다.

이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북극성'은 '카페 느와르'가 제66회 베니스 영화제의 비평가주간 섹션에 초청됐다고 24일 말했다.

'비평가주간'은 신인감독 작품 7편을 초청해 상영하는 섹션이다.

베니스 영화제는 9월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카페 느와르'는 남자 주인공 영수(신하균)와 그가 사랑하는 미연(문정희), 영수를 사랑하는 또 다른 미연(김혜나), 영수가 상처를 잊기 위해 만나는 선화(정유미)와 은하(요조) 등 남자 1명과 여자 4명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다.

정 감독은 영화전문지 '로드쇼'와 '키노' 편집장을 지낸 영화평론가로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예술종합대학 영상원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공동집행위원장이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