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2분기 실적이 방금 전 공개됐습니다.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기자, 전해주시죠. 현대자동차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세계시장 점유율도 사상 최초로 5%를 돌파했습니다. 2분기 현대차의 매출액은 8조7백99억원, 영업이익은 6천573억원, 영업이익률은 8.1%로 시장전망치인 매출액 7조8천9백억과 영업이익 추정치 5천145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상반기를 통틀어 매출액 14조1천119억, 영업이익 8천110억원, 당기순이익 1조368억원을 각각 달성했습니다. 상반기 판매댓수는 내수 31만4천639대, 수출 40만4천839대 등 총 71만 9천478대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0.8%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제품경쟁력과 정부의 세제 감면 혜택, 우호적인 환율환경이 수요부진에 따른 판매감소를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한 가운데 중국에서 전년대비 약 56%가 증가한 25만 7천대를 판매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5%를 달성했습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자동차산업 환경도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이라 예상하는 가운데 상반기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국내외 공장의 유기적인 운영과 쏘나타 투싼 등 후속모델 출시로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하고 원가경쟁력 또한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IR 현장에서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