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그룹(회장 신용주·사진)이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스티브 어워드 IBA 2관왕에 올랐다.

삼호그룹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IBA 시상 중 ‘올해의 기업’ 부문 아시아지역 대상을, ‘베스트 에디팅’ 부문에선 그룹의 브로셔 ‘세계로 가는 모든 길, 삼호그룹’으로 최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시상식은 내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IBA는 전 세계 기업들의 활동 성과를 기업,제품,개인,부서,팀,광고 등 132개 분야에 걸쳐 평가하는 세계 최초의 비즈니스 분야 국제대회로,올해에는 1400여 개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삼호그룹은 유럽, 중동·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총 6개 대륙으로 나눠 대륙별 한 곳의 기업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기업’ 부문에서 아시아지역을 대표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브로셔 부문에서는 12년이라는 짧은 기업 역사 속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삼호그룹 구성원들의 노력과 결실을 ‘개척자의 자부심’이라는 콘셉트로 표현,좋은 성적을 거뒀다.

높이 16인치의 스티브 어워드 트로피는 24캐럿 금으로 도금돼 있으며 오스카·에미상 트로피를 만드는 RS오웬스사가 제작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