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넥센타이어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32분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날보다 8.32% 오른 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넥센타이어가 지난 2분기에 증권사 전망치 평균을 웃돈 깜짝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날 박화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가 지난 2분기에 매출액 251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 증권사 전망치 평균을 넘어선 실적을 내놨다"며 "2분기 실적이 최근의 주가 상승을 정당화 시켜줄 것으로 보여 실적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주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3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와 천연고무 가격이 지난 1월을 저점으로 상승했지만 3분기에 미치는 원가 상승 영향은 5%에 불과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어난 2340억원, 영업이익은 399.4% 개선된 4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