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홍콩 영국 등에서 볼 수 있는 천장 개방형 2층 시티투어 버스의 도입이 허용되고 경비행기를 활용한 섬 지역 생태관광 기반도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무총리실 관광산업특별협의회를 통한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확정, 21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도로교통법령에서는 안전 문제로 허용치 않고 있는 시티투어용 천장 개방형 2층 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관련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시티투어 코스는 현재 43개 지자체에서 153개 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문화부는 또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큰 주요 섬에 간이 활주로를 건설하고 20~50인승 경비행기를 운항할 수 있도록 해 도서지역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