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지부문 약진으로 영업익 흑자전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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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21일 2분기 영업이익이 4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1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지부문 실적에서 고부가 셀(Cell) 판매 비중이 1분기 38%에서 2분기에 51%까지 확대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 지속 확대와 휴대폰 교체주기 도래, 윈도우7 출시에 따른 노트북 수요 증가 등으로 하반기 수요가 상반기 대비 4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PDP 부문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해 매출이 23% 신장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내수판매 호조로 물량이 전분기 대비 90% 증가했고 하반기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고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삼성SDI 측은 전망했다.
다만 브라운관(CRT) 부문은 LCD 전환 가속화로 판매가 부진했다. 매출이 1분기 2020억원에서 1450억원으로 줄었다. 중국과 남미 지역 판매도 감소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전체적인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양호하게 나타났다"면서 "주가가 실적기대에 따른 단기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소 밀리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종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2시6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1.86% 내린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매출액은 1조1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지부문 실적에서 고부가 셀(Cell) 판매 비중이 1분기 38%에서 2분기에 51%까지 확대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 지속 확대와 휴대폰 교체주기 도래, 윈도우7 출시에 따른 노트북 수요 증가 등으로 하반기 수요가 상반기 대비 4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PDP 부문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해 매출이 23% 신장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내수판매 호조로 물량이 전분기 대비 90% 증가했고 하반기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고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삼성SDI 측은 전망했다.
다만 브라운관(CRT) 부문은 LCD 전환 가속화로 판매가 부진했다. 매출이 1분기 2020억원에서 1450억원으로 줄었다. 중국과 남미 지역 판매도 감소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전체적인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양호하게 나타났다"면서 "주가가 실적기대에 따른 단기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소 밀리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종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2시6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1.86% 내린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