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레이서 '노익장' …나스카 경주 '최고령'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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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F1)과 함께 모터스포츠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미국 나스카(NASCAR) 레이싱에서 82세 노인이 본선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헤르셀 맥그리프(82) 씨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 출전,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3.2㎞의 서킷을 66바퀴, 총 210.3㎞를 달리는 이날 경주에서 맥그리프 씨는 전 라운드 성적에 따라 21번째로 출발, 26명 중 13위를 기록하며 나스카 사상 최고령으로 본선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02년이래 7년 만에 나스카 레이싱에 출전한 맥그리프는 이번 출전을 통해 자신이 세웠던 최고령 드라이버 기록(75세)을 갈아치우게 됐다.
60여년 간 레이서로 활동해 온 맥그리프는 나스카 컵 시리즈에 85차례 출전해 4차례 우승, 웨스트 시리즈에서는 무려 233차례 출전해 37승을 거두며 지난 2006년 모터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이날 경주에 앞서 맥그리프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나는 평범한 삶을 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그리프는 오는 26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본선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헤르셀 맥그리프(82) 씨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 출전,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3.2㎞의 서킷을 66바퀴, 총 210.3㎞를 달리는 이날 경주에서 맥그리프 씨는 전 라운드 성적에 따라 21번째로 출발, 26명 중 13위를 기록하며 나스카 사상 최고령으로 본선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02년이래 7년 만에 나스카 레이싱에 출전한 맥그리프는 이번 출전을 통해 자신이 세웠던 최고령 드라이버 기록(75세)을 갈아치우게 됐다.
60여년 간 레이서로 활동해 온 맥그리프는 나스카 컵 시리즈에 85차례 출전해 4차례 우승, 웨스트 시리즈에서는 무려 233차례 출전해 37승을 거두며 지난 2006년 모터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이날 경주에 앞서 맥그리프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나는 평범한 삶을 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그리프는 오는 26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본선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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